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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는 지중해 항만도시서 휴양 중

휴가를 떠난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스페인 남부의 지중해 항만도시인 알메리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알메리아는 슈틸리케 감독의 자택이 있는 곳으로 현재 아들이 그 지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축구협회는 협회는 슈틸리케 감독이 지난 6일 출국한 뒤 협회와 특별한 연락이 없었다면서 휴양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리그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을 둘러보는 등의 업무와 관련된 일은 전혀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그는 최근 현지언론 AS와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한국 대표팀 생활을 돌아보고 목표를 재점검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다음달 7일 전북 현대와 성남FC의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성인 대표팀 사령탑이 프로축구 개막전을 공식적으로 방문해 관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협회는 슈틸리케 감독이 배우자, 스페인 다른 지역에서 휴가를 보내는 카를로스 아르무아 대표팀 코치와 함께 오는 4일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국내 경기를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관전하며 국가대표 자원을 발굴하거나 점검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다음 달 27일 우즈베키스탄, 31일 뉴질랜드와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릅니다.

이집트 언론은 슈틸리케 감독을 영입하는 방안을 자국 축구협회가 타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을 새 사령탑 후보로 올려놓고 접촉했으나 슈틸리케 감독이 거절했다는 게 그 내용이었습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처음 듣는 얘기인데다 다소 생뚱맞은 면이 있다"며 "진위를 떠나 다른 국가와 계약기간 초기를 보내는 감독을 영입하려는 시도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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