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25일)은 전통시장 살리기기에 나선 용인시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용인 중앙시장은 용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데요.
용인시가 전통시장에 문화와 관광을 접목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의미 있는 문화공간이 문을 열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용인 중앙시장 한쪽에 2층짜리 컨테이너 건물 두 동이 들어섰습니다.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머뭄 카페'입니다..
빨강동은 식당입니다.
시장 이곳저곳을 돌면서 반찬과 전을 산 뒤 500원주고 밥 한 공기 받으면 점심 한 끼로 훌륭합니다.
먹고 싶은 반찬을 먹을 만큼 살 수 있다는 게 좋습니다.
[김천우/용인시 처인구 : 한번 반찬을 이만큼 만들려면 (내가 낸 돈으로) 못 만듭니다. 그거 생각하면 맛있고 잘 만들어 놓으신 거 같아요.]
[김창례/중앙시장 상인 : 점심시간에 손님 없는데 이렇게 카페 하니까 손님도 많이 오고 우리도 더 팔고 좋아요.]
노랑동은 용인지역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맛있는 커피를 시중의 절반 값에 팔고 있습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커피 한잔 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공사비 4억 5천만 원 가운데 용인시가 절반을 부담하고 절반은 국비지원을 받았습니다.
[정찬민/용인시장 : 전통시장의 매력에 문화예술공간을 더 보탰습니다. 용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용인시는 문화공연장도 만들어서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용인시는 경기 신용보증재단 측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었습니다.
용인시는 소상공인들이 담보 없이 낮은 금리로 사업자금을 빌려 쓸 수 있도록 올 한해 경기 신용보증재단에 5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김병기/경기 신용보증재단이사장 : 소상공인지원을 위해서 전통시장이 있는 모든 곳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 있는 모든 전통시장을 찾아가서 저희가 최대한 금융지원 서비스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용인 중앙시장에는 점포 530개가 들어서서 다채로운 전통 품목을 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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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가 오는 10월 설봉공원에서 열리는 쌀문화축제에 대비해서 홍보용 포스터와 디자인을 공모하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쌀과 농경문화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에 가점을 줄 예정입니다.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이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접수하며 3월 중에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