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수도 사나의 중심가에서 프랑스 여성 한명과 현지 안내인 한명이 무장 괴한 일당에 납치됐습니다.
괴한들은 사나 시내에서 피해자들이 탄 택시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납치된 여성은 서른살로 세계은행 원조로 진행되는 예멘 내 개발사업에 종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 여성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면서 관계 기관이 행방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반군의 무력행사로 예멘의 안보 상황이 불안해지자 지난 11일 사나 주재 대사관을 일시 폐쇄하고 자국민에 출국하라고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