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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 6연승…정규시즌 4연패 눈앞

프로배구에서 선두 삼성화재가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정규시즌 4회연속 우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삼성화재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파했습니다.

최근 6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25승 6패로 승점 74점을 기록해 2위 OK저축은행과 격차를 12점차로 벌렸습니다.

삼성화재는 남은 5경기에서 승점 4만 확보하면 OK저축은행이 전승을 하더라도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최하위 우리카드는 올 시즌 삼성화재와 상대 전적을 6전 전패로 마감했습니다.

삼성화재 레오가 26점을 올린 동시에 범실 16개를 저질러 다소 기복을 보였지만 이선규와 류윤식이 블로킹 10개를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삼성화재는 팀 블로킹 14대2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고, 공격 성공률에서도 47.67%-37.36%로 앞섰습니다.

1세트에 레오는 전매특허인 서브에서 범실만 3개를 기록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블로킹 다섯 개를 앞세워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간 끝에 24대20에서 레오의 후위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2세트 초반 잦은 공격 실패와 범실로 15대13까지 끌려간 삼성화재는 유광우의 오픈공격과 레오의 서브 에이스로 동점을 만들고 접전을 벌였습니다.

19대19에서 레오의 오픈과 지태환의 블로킹으로 달아난 삼성화재는 우리카드가 24대23, 턱밑까지 쫓아왔을 때 싸보 다비드의 후위공격을 이선규가 블로킹으로 잠재우며 한숨을 돌렸습니다.

3세트에도 삼성화재의 블로킹이 빛을 발했습니다.

센터 이선규는 7대5로 뒤진상황에서 우리카드 세터 김광국의 토스 패턴을 읽어내고 신으뜸의 시간차와 오픈, 다비드의 후위공격까지 3회 연속 블로킹하며 단번에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23대18에서도 이선규의 블로킹으로 매치포인트를 따낸 삼성화재는 레오의 후위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물리쳤습니다.

올 시즌 자체 최다인 3연승을 달린 최하위 인삼공사는 승점 24를 쌓아 5위 GS칼텍스를 3점차로 추격했습니다.

이로써 인삼공사와 GS칼텍스는 올 시즌 3승 3패 호각세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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