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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레일리, 첫 등판 2이닝 무실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27)가 첫 실전등판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레일리는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구장에서 열린 일본 지바 롯데 2군과 연습경기에서 3회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9타자를 상대로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레일리는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고, 직구 최고 시속은 145㎞를 찍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출신으로 키 190㎝, 몸무게 84㎏의 왼손 투수인 레일리는 이종운 롯데 감독이 부임 직후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해 직접 고른 선수입니다.

레일리와 함께 올 시즌 롯데의 외국인 '원투 펀치'를 구성할 조쉬 린드블럼은 이날 선발로 나서 2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3안타와 볼넷 1개를 내주고 2실점했습니다.

롯데는 2대 2로 맞선 2회말 1사 1, 3루에서 짐 아두치의 좌전 적시타와 하준호의 내야안타, 최준석의 좌전 적시타로 대거 4점을 뽑고 6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롯데의 선발 후보인 이상화는 5회초부터 등판해 3이닝 동안 안타 9개를 얻어맞고도 무실점을 이어가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배장호는 8회초 2사부터 마운드에 올라 1과 3분의 1이닝을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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