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의 팬클럽이 '신해철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재개합니다.
고 신해철 팬클럽인 '철기군'은 오는 28일 부산에서 열리는 넥스트 유나이티드 콘서트 현장에서 신해철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팬클럽이 제정을 요구하는 신해철법은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으로, 의료사고 발생 시 해당 기관의 동의와 상관없이 조정절차를 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팬클럽은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첫 추모 콘서트에서도 서명운동을 전개했습니다.
28일 오후 7시 부산 롯데호텔 아트홀에서 열리는 넥스트 유나이티드 콘서트는 이현섭(보컬), 이수용·신지(드럼), 김영석·박종대(베이스), 장기순(건반), 김세황(기타) 등이 출연합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