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LPGA 리디아 고, 호주오픈 우승…투어 통산 6승째

미국 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최연소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8살인 리디아 고는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보기 2개를 기록하며 2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로 정상에 올라 대회 최연소 우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리디아 고는 2위 양희영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8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억원을 받았습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LPGA 통산 6승째를 기록했습니다.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2년과 2013년에 캐나다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한 데 이어 프로 전향 후 LPGA 투어 신인이던 지난 시즌 3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올시즌 LPGA 투어 대회에서는 한국선수 최나연과 김세영이 개막전부터 2연승을 거둔 데 이어 이번엔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가 정상에 올라 한국계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