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귀경길 안개 조심…찬바람에 황사 밀려와

<앵커> 

전국 대부분 지방에 내리던 비는 오늘 (22일) 아침에 모두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찬바람과 함께 황사가 실려올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정주희 캐스터입니다.

<캐스터>

어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늘 아침이면 모두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현재 안개가 문제입니다. 서울의 가시거리가 800미터, 여수는 100미터 등 시야 확보가 어려운 곳이 많습니다. 귀경길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안개가 걷히고 나면 황사가 영향을 주겠습니다. 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 먼지가 들어오고 있는데, 아침 서해5도를 시작으로 낮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내일까지 전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특히, 서쪽지방과 제주도에 짙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면서 황사 예비특보까지 내려졌는데,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하늘은 종일 구름 많겠지만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 찬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 6.9도, 대전 7.1도, 대구는 8.2도 등 어제보다 조금 높게 출발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6도, 대전 8도, 대구 15도, 부산은 17도로 동쪽지방은 어제보다 매우 높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아침에 조금 춥겠고요, 목요일에는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