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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난동으로 문화재 훼손…"변상" 강경 대응

축구팬 난동으로 문화재 훼손…"변상" 강경 대응
<앵커>

네덜란드의 극성 축구팬, 훌리건들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난동을 부려 문화재까지 훼손했습니다. 이탈리아 측은 난동을 피운 데 대한 죗값은 물론 훼손된 문화재에 대한 변상까지 받겠다며 강경 대응을 다짐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로마의 유명 관광지 스페인 광장 앞에 있는 바르카차 분수입니다.

17세기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재인 이 분수는, 지난해 9월 보수를 마쳤는데 다섯 달 만에 다시 보수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의 극성 축구팬들은 AS로마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병과 연막탄을 던지며 난동을 피웠는데, 이 과정에서 이 분수의 일부가 파손됐고 스페인 광장 주변은 쓰레기장처럼 변하기도 했습니다.

이그나찌오 마리노 로마 시장은 체포된 훌리건들을 일벌백계하고 네덜란드 정부를 상대로라도 배상을 받아내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그나찌오 마리노/로마 시장 : 축구를 보러 와서 400년이 된 문화재를 훼손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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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클럽 대항전에서 나온 35m짜리 장거리 프리킥입니다.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무회전 프리킥에 골키퍼는 꼼짝 못 하고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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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호주 오픈 2라운드에서 장하나가 정확한 아이언 샷 감각을 뽐냅니다.

세계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도 침착하게 버디 행진을 이어갑니다.

이들은 중간합계 6언더파로 나란히 선두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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