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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위해 싸워달라" 정치권에 따끔한 일침

<앵커>

정치인들은 설 연휴 기간 동안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주민들을 직접 만나며 민심을 파악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명절 민심 탐방에 나선 여야 정치인의 연휴를 조성현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기자>

닷새간의 설 연휴, 가족과 보낼 시간을 쪼개 여야 의원들이 지역 민심을 직접 듣기 위해 거리로 나섰습니다.

소방서를 찾아 명절도 반납하고 근무하는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차례 지내셨어요? (네.) 잘하셨어요. 복 많이 받으세요.]  

시장 상인을 만나 지역 경기도 살펴봅니다.

[함진규/새누리당 의원 : 국회 중심으로 활동을 많이 하다 보니까 유일하게 그래도 집중적으로 지역 살필 수 있는 기회는 구정이라고 봐요.]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간 살피지 못한 지역 민원도 파악합니다.

주민들의 목소리는 덕담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여야 정치권을 향한 따끔한 일침에 정치인들은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정인봉/경기 남양주 : 계파 위해 싸우기 바빠, 당 위해 싸우기 바빠… 진짜 주민을 위해 국민을 위해 싸우셔야 하는데 올해는 국민을 위해 싸워주십시오.]

[박기춘/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아직도 정치인에 대한 거부감, 또 불신의 벽이 아직 높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면서 더 잘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완구 국무총리 인준 표결을 놓고 맞섰던 여야는 설 연휴가 끝나면 경제 활성화법 처리와 자원외교 국정조사, 김영란법 같은 굵직한 현안들을 놓고 다시 머리를 맞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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