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마트서 40대가 형의 동업자 찌르고 자해

경북 칠곡의 한 마트에서 40대 남자가 자신의 형과 동업 관계인 여성을 살해하고 자해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형의 동업자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45살 김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어제저녁(19일) 7시 45분쯤 경북 칠곡군 석적읍 한 마트 안에서 이 마트에 입점해 일하던 46살 손모 씨의 가슴 윗부분을 흉기로 1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식품 코너에 있던 흉기를 이용해 손 씨를 찌른 뒤 자신의 배를 찔러 자해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형 소유의 마트 운영이 부진하자 동업 관계인 손 씨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