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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양돈농장 구제역 확진

충북 괴산 양돈농장 구제역 확진
충북도 방역대책본부는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괴산군 청천면의 한 양돈농장 돼지를 정밀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돼지 1천200여 마리를 사육하는 이 농가는 어제 오후 돼지 15마리의 발굽 부분에 수포가 생겼다고 신고했습니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의심 증상을 보인 돼지를 살처분한 데 이어 같은 돈사에 있는 돼지 250여마리를 추가 살처분할 계획입니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이동제한 조처하고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도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은 지난해 12월 3일 진천군 양돈농장 이후 이번까지 모두 33곳에 달하며, 현재까지 3만1천여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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