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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출신 백차승, 니혼햄 입단 불발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투수 백차승의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입단이 무산됐습니다.

일본의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는 "니혼햄이 오키나와 캠프에서 입단 테스트를 치른 백차승에게 불합격을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차승은 지난 12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구장에서 입단 테스트를 치렀습니다.

니혼햄은 백차승의 투구를 보고 테스트 기간을 연장해 15일 자체 홍백전, 18일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도 내보냈지만, 최종 입단까지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부산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1998년 미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백차승은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08년까지 통산 59경기에서 16승 18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습니다.

백차승은 시애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2008년에는 개인 최다인 6승를 기록했지만 오른쪽 팔꿈치 통증 탓에 2009년 시즌이 끝난 뒤 방출됐습니다.

2010년부터 미국의 독립리그에서 뛰었고 2011년 말 일본으로 눈을 돌려 오릭스 버펄로스에 입단했는데 1군 등판 기회는 얻지 못했습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소속팀을 찾지 못했던 백차승은 니혼햄에서 재기를 노렸으나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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