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영상] '스윗 소로우' 뺑소니차 추격전 직전 상황 동영상

가수 '스윗소로우' 멤버와 매니저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50대 부부를 치고 달아나던 음주 운전자를 추격해 붙잡았습니다.

오늘 (19일) 오전 0시 37분쯤 서울 서초경찰서 앞 도로에서 권모(28)씨가 몰던 프라이드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권모(55)씨 부부를 치고 달아났습니다.

당시 맞은편 차로에서 사고를 목격한 스윗 소로우 멤버 인호진씨 등 3명은 급히 방향을 돌려 약 700m를 쫓아가 신호 대기 중이던 프라이드 앞을 막고 차 문을 열어 권씨를 내리도록 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차에 치인 권씨는 머리를 다치고 부인은 다리를 부딪혀 중상을 입었습니다. 피의자 권씨는 경찰 음주 측정 결과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농도 0.166%로 나왔습니다. 

권씨는 "사람이 아니라 쓰레기봉투를 친 줄 알았다"며 "뺑소니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권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씨는 MBC '나는 가수다3' 녹화를 마치고 영화 OST를 녹음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화면= 사고 현장 부근 목격 차량 제공. 서초서)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