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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병원서 내시경 검사중 슈퍼박테리아 감염…2명 사망

LA 병원서 내시경 검사중 슈퍼박테리아 감염…2명 사망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대학병원에서 항생제 치료가 어려운 다제내성균인 이른바 '슈퍼박테리아'가 검출돼 감염 환자 2명이 숨졌습니다.

로널드 레이건 캘리포니아주립대 의료센터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환자 7명이 슈퍼박테리아의 일종인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에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센터는 감염이 환자들 사망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환자들은 지난해 10월부터 1월까지 췌장, 담관질환 진단을 위해 사용한 내시경을 통해 세균에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에 감염되면 방광이나 폐에 2차 감염이 발생하며 기침, 발열, 오한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치사율은 최대 50%에 달합니다.

지난달 시애틀의 버지니아 메이슨 의료센터에서도 감염환자가 35명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11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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