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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내비게이션 기술 빼낸 업체…55억 배상판결

수입 자동차 '재규어' 신차에 납품할 내비게이션 기술을 경쟁업체로부터 빼낸 업체가 55억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13부는 자사의 영업비밀을 빼돌렸다며 A사가 B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55억원을 물어주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습니다.

A사는 지난 2008년 재규어 신차에 장착될 아시아형 내비게이션 개발업체로 선정됐습니다.

B사는 A사 직원을 포섭해 개발 관련 자료를 빼냈고 이 자료를 토대로 자체 개발에 나섰습니다.

B사는 이후 재규어가 중국에서 판매할 신차의 내비게이션 공급업체로 선정됐습니다.

재판부는 "B사가 빼돌린 기술은 영업비밀로, 독립된 경제적 가치를 지닌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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