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나스닥만 0.14%↑

오늘(19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3포인트 내린 18,029.85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66포인트 떨어진 2,099.6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7.10포인트 올라 4,906.36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조기에 올릴 것이라는 우려가 줄어든 것은 호재였지만, 경제지표가 좋지 않아 악재가 됐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오늘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엔 예상보다 금리 인상이 이르면 미국의 경제 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위원들의 의견이 들어있어 조기 금리 인상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그러나 연준이 오늘 발표한 미국의 1월 산업생산은 12월과 비교해 0.2% 증가하는 데 그쳤고 주택착공 건수도 12월보다 2만 건 줄었습니다.

또, 1월 생산자물가지수도 한 달 만에 0.8% 하락해 지난 2009년 11월 이후 6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