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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할인쿠폰 모르면 손해…216만 장 소멸

코레일 할인쿠폰 모르면 손해…216만 장 소멸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이 이용실적에 따라 10%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레일이 지급하는 할인 쿠폰은 회원의 누적 승차권 결제금액이 30만원을 넘을 경우의 10% 할인쿠폰과, 또 6개월마다 결제금액이 100만원을 넘을 경우의 30% 할인쿠폰입니다.

코레일은 이런 내용을 웹사이트에 로그인하면 화면 오른쪽 상단에서 쿠폰 지급 현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승차권 구입의 43%가 이뤄지는 스마트폰 앱으로 접속할 경우 쿠폰 지급을 안내하지 않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당초 이용금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다가 2013년 7월부터 포인트 제도를 없애고 할인쿠폰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코레일은 지난해 말까지 약 383만장의 할인쿠폰을 발급했는데 이 가운데 사용기간이 만료된 쿠폰은 320만장이었습니다.

320만장 가운데 기한 내 사용되지 않고 소멸된 쿠폰은 216만장에 이르며 사용된 쿠폰은 104만장에 그쳤습니다.

코레일은 스마트폰 앱 이용자들도 할인쿠폰 지급 현황을 알 수 있도록 이르면 4월까지 시스템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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