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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FC 서울,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아시아축구연맹 AFC 챔피언스리그 우리나라의 FC 서울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정조국이 2골을 터트리는 등 소나골을 퍼부으며 베트남의 하노이 T&T를 7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서울은 이로써 챔피언스리그 H조에서 광저우 헝다, 웨스턴 시드니(호주), 가시마 앤틀러스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습니다.

지난 시즌 스리백 전술을 주로 구사하던 서울은 포백 전술을 들고 나왔습니다.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 시즌 말에 돌아온 정조국이 주전 스트라이커로서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에 섰습니다.

선제골은 윤일록이 뽑았습니다. 전반 13분 페널티 아크에서 볼을 따낸 뒤 박스 안으로 들어가 가벼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에벨톤은 전반 20분 왼쪽 윤일록의 공중 패스를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정조국은 전반 29분 김치우가 올린 공중볼을 페널티지역에서 잡아 가벼운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에스쿠데로는 3대0으로 앞선 전반 39분 윤일록과 주고받기 패스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추가골을 뽑았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서울의 공세는 멈출 줄 몰랐습니다. 정조국이 후반 시작과 함께 새내기 이석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근처에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고.

후반 34분에는 인천에서 올 시즌 서울로 이적한 미드필더 이석현이 승리를 자축하는 6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주장 고명진은 후반 37분 프리킥 공격에서 상대 골키퍼가 잡았다가 떨어뜨린 볼을 걷어차 17번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시즌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이긴 서울은 오는 25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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