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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덴마크 총리에 '테러 공동대응' 다짐

오바마, 덴마크 총리에 '테러 공동대응' 다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코펜하겐 테러와 관련해 반유대주의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공격에 맞서 덴마크 정부와 공동 대응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백악관 성명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헬레 토르닝-슈미트 덴마크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테러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하면서 "우리 덴마크 동맹과 미국의 연대"를 표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번 주 워싱턴에서 사흘 일정으로 열리는 테러대책 정상회의에 덴마크가 참여하는 것을 환영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이슬람 급진화와 무장대원 모집, 폭력 선동 등에 어떻게 대처할지를 논의한다고 백악관은 덧붙였습니다.

한 고위 미국 관리는 미 연방수사국, FBI가 덴마크 당국과 협조해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팔레스타인계 덴마크인 오마르 엘후세인은 지난 14일 코펜하겐에서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스웨덴 작가가 참여한 '표현의 자유' 관련 행사장에 총을 난사해 현장에 있던 한 다큐 필름 작가를 숨지게 했습니다.

엘후세인은 다음날 시내 유대교 회당을 지키던 경비원을 총으로 살해한 뒤 경찰에 사살됐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관 5명도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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