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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고속도로 상황, 미리 알고 계획하세요!

<앵커>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 같은 서울 시내 도시고속도로의 소통 상황 예보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수년간 축적된 빅테이터를 분석해서 마련한 건데요, 당장 설 연휴부터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정 소식, 안현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오늘(16일)처럼 비가 오는 날은 집에서 나오기 전에 일기 예보를 보고 우산을 준비하죠.

이제 교통상황도 실시간으로만 아는 데서 나아가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가 오늘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시내 7개 도시고속도로의 소통상황을 예보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시는 우선 시범적으로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6일간의 도시고속도로 예상 혼잡 구간과 시간대를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 시는 수년간 축적해 온 도로별 속도 빅데이터를 요일과 날씨 등 패턴별로 분석하고 상황을 예측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정식으로 서비스하고 내년부터는 시내도로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교통정보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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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대중교통 이용하기도 더 편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늦은 시각에 이동하는 시민들을 위해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지하철과 주요 시내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은 1호선부터 9호선까지, 시내버스는 서울역과 청량리역, 영등포역, 용산역 등 4개 기차역과 남부터미널, 강남고속터미널 등 버스 터미널을 경유하는 126개 노선이 연장 대상입니다.

또 성묘객들을 위해 망우리와 용미리 등 시립묘지를 지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은 횟수를 늘려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내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평소 밤 9시까지만 운영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를 다음 날 새벽 1시까지로 확대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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