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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주재 일본대사관도 잠정 폐쇄

일본 정부는 시아파 반군의 정부 전복으로 정정 불안이 심해진 예멘의 수도 사나 주재 대사관을 잠정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예멘의 안전이 악화해 15일부터 현지 대사관 업무를 중단했다"고 발표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와 함께 예멘에 거주하는 자국민에게 출국을 권고했습니다.

예멘에 주재했던 일본 외교관들은 카타르로 옮겨 영사업무를 임시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이달 6일 예멘 반군의 정부 전복 이후 11일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UAE), 터키 등의 대사관이 잇따라 폐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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