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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제철 맞은 '용가자미' 낚시…'손맛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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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너머로 붉은 해가 떠오를 무렵, 낚싯배가 파도를 가르며 힘차게 달려갑니다.

갯지렁이를 끼운 낚싯바늘을 수심 80m까지 내리고 때를 기다립니다.

몇 번의 입질을 확인한 뒤 낚싯줄을 올리자 가자미가 팔딱거리며 올라옵니다.

한 번에 2~3마리는 기본, 운도 좋고 실력도 좋으면 바늘이 10개 달린 낚싯줄에 7~8마리씩 매달려 올라옵니다.

손맛은 차가운 겨울바람, 매서운 추위까지 잊게 할 만큼 짜릿합니다.

[박천용/경기도 용인시 : 연줄 달리듯 이렇게 좌악 올라오는 게 재미가 있고 그리고 잡은 고기는 입맛이 끝내주고 집에 가져가면 다들 좋아하니까….]

요즘 잡히는 가자미는 수심 깊은 먼 바다에 살던 용가자미입니다.

겨울이 되자 알을 낳기 위해 연안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이 용가자미 손맛을 보기 위해 주말에는 30~40척씩, 평일에도 10~20척씩 낚싯배가 몰려옵니다.

[박영한/낚싯배 선장 : 제철이기 때문에 이게 입질일 활발할 때는 한 200마리, 적게는 한 50마리 1인당 그렇게 잡아 가져갈 수가 있습니다.]

12월부터 시작된 강원 북부 동해안의 용가자미 낚시는 산란이 끝나는 다음 달까지 계속됩니다.

(영상취재 : 허 춘)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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