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대통령 "파리와 코펜하겐 테러 표적 같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달 파리 테러와 코펜하겐 총격 사건 테러범들이 같은 대상을 목표로 삼았다고 지적하면서 테러와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현지시각 15일 파리에 있는 덴마크 대사관을 찾아 "테러리스트들이 똑같은 목표를 골랐다"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가 보도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범인들이 같은 조직에 소속됐다는 연관성은 없으나 그들은 자유와 법의 가치 등 모든 시민이 누리는 것을 공격하고자 했다는 데 연관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어 "양국은 모두 애도하고 있으며 테러에 저항하고 극복하려는 같은 갈망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파리 테러와 14∼15일 코펜하겐 총격 사건에서 테러리스트들은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이들과 유대인, 경찰을 표적으로 삼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