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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무함마드 풍자화가 참가 행사서 총기난사 1명 사망

코펜하겐 무함마드 풍자화가 참가 행사서 총기난사 1명 사망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풍자해 생명의 위협을 받던 스웨덴 화가 라르스 빌크스가 참석한 행사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1명이 사망했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한 카페에서 열린 행사에서 빌크스가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던 중에 총탄이 날아들었다고 덴마크 언론이 전했습니다.

최소한 40여 발의 총탄이 카페 창문으로 날아들어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경찰관 3명이 다쳤습니다.

빌크스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행사 관계자는 총격은 빌크스를 겨냥한 것이 분명하다며 사고 직후 복면을 한 남자가 도망가는 것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빌크스는 지난 2007년 무함마드를 개로 묘사한 그의 만평이 스웨덴 신문들에 게재된 이후 여러 차례 살해 위협을 받아왔습니다.

지난 2010년엔 두 명의 괴한이 빌크스의 자택을 방화하려다 실패에 그쳤고, 지난해 1월에는 그를 살해하려던 미국인 여성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도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 장관을 코펜하겐으로 급파해 샤를리 에브도 테러와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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