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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폐타이어 처리 공장서 불…밤새 진화 작업

<앵커>

충남 아산에 있는 폐타이어 처리 공장에서 어제(14일) 새벽에 난 불이 아직도 꺼지지 않았습니다. 소방 당국이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하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수북하게 쌓인 폐타이어 더미를 휘감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의 한 폐타이어 처리 공장에서 불이 시작된 건 어제 새벽 1시쯤이었습니다.

폐타이어 3천 톤 가량이 불에 탔고 하루가 꼬박 지난 지금까지 불은 완전히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연기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늘 오후가 돼야 불길을 완전히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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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 반쯤엔 서울 역삼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화장실 내부를 태운 뒤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집 주인이 화장실에 향초를 켜 놓고 나간 사이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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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전북 정읍시의 한 상가건물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5분 만에 꺼졌지만 47살 장모 씨가 온몸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등유가 담긴 통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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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 10분쯤엔 경기도 오산시의 한 도로에서 갑자기 뜨거운 물과 수증기가 뿜어져 나왔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근 발전소에서 사우나로 가던 배관에 균열이 생겨 물과 수증기가 아스팔트 틈으로 새어나온 것으로 보고 2시간 여 만에 온수 공급을 차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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