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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 별세 '전국노래자랑 초대 진행자' 유족 측 "장례절차 미국에서 상의…"

위키리 별세 '전국노래자랑 초대 진행자' 유족 측 "장례절차 미국에서 상의…"
위키리 별세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KBS '전국노래자랑' 초대 진행자 겸 가수로 시대를 풍미한 위키리(이한필)이 향년 79세로 미국에서 별세했다고 전해졌다.

위키리는 1960년대 미 8군 무대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으며, 1980년 11월부터 1985년 7월까지 5년간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로 사랑을 받아왔다.

위키리는 1963년 최희준, 유주용, 박형준과 함께 국내 최초의 음악 동아리로 꼽히는 '포클로버스'를 결성해 활동했으며, 이후 고인은 1966년 제1회 MBC '10대 가수상'에 뽑힐 만큼 인기를 끌었다.

'종이배', '눈물을 감추고', '저녁 한때의 목장 풍경' 등 히트곡을 남겼으며, '밤하늘의 브루스'(1966), '폭풍의 사나이'(1968) 등 방송·영화계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했다.

970년대 중반 국어순화운동 당시 본명인 이한필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1960년대 중반부터는 동아방송의 라디오 교통정보 프로그램 '달려라 위키리'의 DJ를 맡았고, 1976년부터 TBC '쇼쇼쇼'를 진행했다.

위키리는 1992년 미국으로 건너가 교포방송 KATV에서 '굿 이브닝 코리안'을 진행하는 등 미국에서 거주해왔다.

위키리 유족으로는 부인과 3남이 있다. 유족은 한 매체를 통해 "장례 절차와 형식은 미국에서 상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키리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위키리 별세, 미국에 계셨었구나" "위키리 별세, 방송영화가수 활동 모두 하셨었네" "위키리 별세, 한시대 풍미했던 가수" "위키리 별세, 국내 최초 음악 동아리 기억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위키리 별세=위키리 앨범 커버)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fun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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