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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안경비대, 남극 얼음에 갇힌 호주 어선 구조 나서

미국 해안경비대 소속 쇄빙선이 선원 27명을 태우고 남극의 얼음에 갇힌 호주 어선 구조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해안경비대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AFP와 dpa통신에 따르면 호주 구조당국은 남극 대륙의 맥머도 만에서 북동쪽으로 1천450㎞ 떨어진 해역에서 얼음에 갇힌 호주 어선 '앤타크틱 치프틴'호의 구조 요청을 접수하고 인근에 있는 미 해안경비대 소속 쇄빙선 '폴라 스타'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 쇄빙선은 호주 어선을 구조하기 위해 530㎞의 얼음을 깨고 항해해야 하는데 13일 오전 6시께(세계표준시) 호주 어선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극 바다의 얼음에 갇힌 호주 어선은 4개의 프로펠러중 3개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구조당국은 그러나 이 어선의 선체는 파손되지 않아 선원들이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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