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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임명동의안 처리 놓고 대치…"오늘 본회의 개최"

<앵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의 본회의 처리를 놓고 여야가 대치하고 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늘(12일) 오후에 예정대로 본회의를 열겠다고 했지만, 표결이 이뤄질지 불투명합니다.

보도에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과 유승민, 우윤근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습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여야가 합의한 대로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본회의를 설 연휴 이후인 23일로 연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정 의장은 다시 내일 또는 다음 주인 16, 17일에 본회의를 여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여야 모두 거부해 중재는 실패했습니다.

정 의장은 중재에 실패하자, 예정대로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의원 개개인이 양심에 따라 표결할 수 있도록 여야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야는 오전에 의원총회를 열어 임명동의안 표결에 대한 각 당의 입장을 논의했습니다.

애초 오전 10시부터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려던 국회 인사청문특위도 본회의 개최를 둘러싼 여야 이견으로 개의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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