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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서 여중 정문 앞 50대 '바바리맨' 붙잡혀

경기 고양경찰서는 오늘(12일) 학교 앞에서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오 모(54·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오 씨는 어제 낮 12시 30분 고양시의 한 중학교 정문 앞에서 여학생들을 향해 바지를 내리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질책하자 인근 공원으로 도망가던 오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습니다.

비슷한 전과로 처벌받은 적이 있는 오 씨는 경찰조사에서 "성적 충동 때문에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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