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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거부한 프랑코, 57세에 일본 독립리그 뛴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전 메이저리거 훌리오 프랑코가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일본 독립리그 팀에서 뛰게 됐습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일본 독립리그인 BC리그에 속한 이시카와 밀리언 스타스가 올해 57세인 프랑코를 선수 겸 코치로 임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코는 2008년 선수 은퇴를 발표했지만 지난해 미국 독립리그에서 코치 겸 선수로 복귀했고 올해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1년 계약을 맺은 프랑코는 다음 달 일본으로 건너갈 예정입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1958년 출생한 프랑코는 1982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해 2007년 애틀랜타에서 은퇴할 때까지 빅리그에서 23시즌 동안 활약했습니다.

세 차례 올스타로 뽑히고 1991년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을 차지한 프랑코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령 홈런, 역대 최고령 만루홈런 기록 보유자입니다.

42살이던 2000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한국프로야구에서도 뛴 프랑코는 타율 3할 2푼 7리, 홈런 22개, 110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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