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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투어 통산 상금 1천만 달러 돌파

박인비, LPGA투어 통산 상금 1천만 달러 돌파
'골프 여왕'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천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박인비는 9일(한국시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에서 막을 내린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을 공동 5위(12언더파 280타)로 마쳤습니다.

이 대회 전까지 통산 997만1천418달러의 상금을 쌓은 박인비는 바하마 클래식에서 4만9천178달러를 더해 통산 상금 1천2만59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천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박세리(1천252만7천577달러)에 이어 박인비가 두 번째입니다.

박세리는 통산 상금 7위에 올라 있으며, 전체 1위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2천257만3천192달러)입니다.

지난주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에게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내준 박인비는 이번 주에 정상을 탈환하지는 못했습니다.

바하마 클래식에서 박인비가 4위 이내에 들면 리디아 고의 성적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었지만, 공동 5위로 마치면서 이번 주 랭킹에서도 리디아 고가 정상을 지키게 됐습니다.

지난 2일자 랭킹에서 남녀 통틀어 역대 최연소(17세 9개월 7일)로 세계 1위에 오른 골퍼로 기록된 리디아 고는 바하마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리디아 고는 대회를 마치고 "어떻게 (랭킹이) 변화할지에 대한 예상을 봤지만, 퍼트를 잘하고 버디를 잡는 것에만 집중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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