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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소, 천안·홍성 돼지 잇따라 구제역 확진

이천 소, 천안·홍성 돼지 잇따라 구제역 확진
경기도 이천에서 소 사육 농가로는 네 번째로 구제역이 확진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이천 한우 농가에서 키우는 소 한 마리에서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돼지 구제역도 확산되고 있어서 충남 홍성과 천안 돼지 농가에서 양성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특히 홍성은 228개 농가에서 47만 마리의 돼지를 기르는 우리나라 최대의 양돈 지역입니다.

방역 당국은 반경 3km 이내 축산 농가에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해당 농가의 소와 돼지를 매몰 처리할 계획입니다.

인구 이동이 많은 설을 앞두고 구제역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 동안 구제역 양성 판정이 잇따라 나오면서 방역당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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