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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한진섭, 네덜란드 국제대회 2관왕

네덜란드 국제사격대회에서 한진섭이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한진섭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네덜란드 2차 국제대회 남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08.6점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날 1차 대회에서도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건 한진섭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금메달 2개를 수확한 선수가 됐습니다.

특히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인도의 아브히나브 빈드라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알린 몰도베아누 등 우승 후보들을 물리치고 얻은 금메달이라 더욱 뜻깊었습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메달 없이 단체전 은메달만 목에 건 한진섭은 "내일 3차 대회까지 금메달을 획득해 지난 아시안게임의 아쉬움을 떨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는 이대명이 174.8점을 쏴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지혜도 여자 25m 권총에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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