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미국 여성 인질 사망설 확인 안 돼"

미국 정부는 요르단군의 시리아 공습으로 미국인 여성 인질이 숨졌다는 IS의 성명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현지시간 어제(6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이 정보를 확증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프 부대변인은 이어 "IS 인질을 포함해 외국에 억류된 미국인들이 있는데 여기서 구체적으로 거론하지는 않겠다"면서 "미 정부는 이들 미국인을 찾기 위해 정보와 외교 등 채널 등을 통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IS는 앞서 지하디스트 관련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케일라 진 뮬러'라는 미국인 여성 인질이 금요예배 중 1시간여에 걸친 요르단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