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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지 않은 전기 장판에서 '화재'…과열 추정

<앵커>

어제(5일) 서울 양천구의 한 빌라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전기 장판을 끄는걸 깜박하고 출근한 사이, 장판이 과열돼 불이 붙은 겁니다.

조을선 기자입니다.

<기자>

침대 곳곳이 불에 타 시커먼 구멍이 났습니다.

어제 저녁 7시 30분쯤 서울 양천구 4층짜리 빌라 1층 40살 최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침대와 전기 장판이 타고 집안 벽면이 그을렸습니다. 당시 집에는 아무도 없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침대 위 전기 장판을 끄지 않고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전기장판 과열을 화재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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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공장을 집어삼킬 듯 거셉니다.

어제 저녁 8시 20분쯤 전남 화순시 한 폐비닐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공장 2동과 간이창고 1천200제곱미터를 태운 뒤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불에 잘 타는 폐비닐이 공장 안에 쌓여 있어 불길이 잘 잡히지 않으면서 진화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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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30분쯤 부산시 북구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집안 내부 60㎡와 집기류를 모두 태운 뒤 12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날 당시 집 안에는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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