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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며 '쌀쌀'…미세먼지 주의

목요일인 5일 오후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지만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주의해야 한다.

경기 중·남부와 인천 동남부 권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부산과 경남, 울산에는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후 4시 기준으로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나쁨' 수준인 107㎍/㎥까지 올랐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할 때 황사 마스크 등을 챙기는 것이 좋다.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와 쌀쌀해졌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4.5도로 평년보다 높은 편이지만 전날 같은 시각에 비해 0.5도 낮았다.

초속 4.5m의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0.9도로 떨어졌다.

인천 3.0도, 춘천 5.6도, 청주 4.8도, 대전 4.8도, 전주 4.0도, 광주 3.1도, 제주 5.9도, 대구 6.6도, 부산 8.3도, 제주 5.9도로 대체로 전날보다 낮다.

저녁에는 제주도에 한때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 전남 서해안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전까지 눈이 내렸던 강원도 영동 지방에는 밤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은 찬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낮 기온이 어제보다 낮았다"며 "내일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의 영향으로 오늘보다 낮겠지만 낮부터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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