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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타이틀곡 '중2'…소통의 시작 담고자 했다"

김창완 "타이틀곡 '중2'…소통의 시작 담고자 했다"
김창완 밴드가 정규 3집을 선보이며 타이틀곡 ‘중2’에 대한 애착을 나타냈다.

김창완 밴드는 5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3집 ‘용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퓨전국악밴드 잠비나이와 함께 다시 태어난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와 타이틀곡 ‘중2’‘용서’ 등을 선보이며 여전한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중2’다. 요즘 보통 ‘중2병’이라는 말로 변덕이 심한 심리 상태를 표현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번 노래 제목에서는 ‘병’이라는 말을 뺐다.

김창완은 “‘중2’ 다음에 들어갈 말이 있다면 ‘미안하다’일 것이다. 이게 다 과정이고 한 세상 살면서 가장 유아독존적인 시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런 상황에 비해 너무 몰인정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생각으로 만들었는데 가사를 보더니 중2 친구들이 ‘중2는 이렇지 않다’라고 해서 고민을 했다. 가사를 바꿀까도 생각했지만 고민을 하다가 어른들의 오해를 그대로 전달하기로 했다. ‘난 당신을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라고 표현하는 것도 또 다른 소통의 시작이 아닐까 한다. ‘중2들아 내가 너희에게 손을 내밀었다는 것만 생각해다오’ 그런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창완 밴드는 12~14일 서울 대학로에서, 3월 21, 28일 서울 홍대와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펼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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