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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범국민조세개혁특위 설치하자" 제안

<앵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오늘(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최근 불거진 증세 논란에 대해 조세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해서 의견을 모으자고 제안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담뱃세를 올리고 연말정산 감면을 축소하면서 정부가 증세가 아니라고 국민을 속여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당장 국민적 합의를 위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며 여·야·정과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범국민조세개혁특별위원회를 국회에 설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특히 불평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자 감세는 유지하고, 근로소득세 부담만 늘어나는데 국민이 어떻게 조세정책을 수용할 수 있겠냐며 기업 법인세율 인상도 요구했습니다.

[우윤근/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대기업 위주의 법인세 감면도 정비해야 합니다. 일부 부유층의 탈세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특히 우리 사회의 갈등이 권력 독점에서 비롯되고 있다며 승자독식 구조를 해결하기 위해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2월 임시국회에서 개헌특위를 구성해 논의에 착수하고 내년 4월 총선에서 국민투표에 부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밖에 남북국회 회담 성사를 위한 여야 협의와 비정규직 차별 방지 관련법 개정을 제안하고 최저임금 수준을 노동자 평균 임금의 50%로 상향 조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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