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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파키스탄, '핵 탑재 가능 미사일' 시험 발사

인도와 파키스탄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미사일을 경쟁적으로 시험 발사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군은 최근 단거리 순항 미사일 '라드'를 시험 발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2007년 처음 발사 시험을 한 라드 미사일은 핵탄두와 재래식 탄두를 탑재할 수 있으며 사거리 350㎞로 스텔스 기능을 갖췄다고 파키스탄군은 설명했습니다.

파키스탄의 이번 시험 발사는 국경 분쟁을 하는 인도가 최근 대륙간탄도탄급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도는 지난달 31일 사거리 5천㎞의 '아그니-5' 장거리 미사일을 이 동식 발사대를 이용해 시험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역시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아그니-5는 파키스탄 전역뿐 아니라 중국 북동부 군사시설까지 닿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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