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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연극 무대서 끝내 눈물…공효진의 아름다운 도전

마지막 연극 무대서 끝내 눈물…공효진의 아름다운 도전
배우 공효진이 첫 연극 도전을 마무리했다.

공효진은 지난 1일을 마지막으로 연극 ‘리타 Educating Rita’(이하 ‘리타’) 무대를 내려왔다. 지난 10월 공효진이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연극 ‘리타’에 출연한다는 소식으로 화제가 된 지 4개월만이었다.

영화, 드라마, 광고 등 다방면에서 정상의 위치를 차지하는 여배우가 자신의 위치와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인 연극 무대로 돌아가 관객들 앞에서 날 것 그대로의 연기를 펼쳐야 된다는 사실 만으로도 과감하고도 이례적인 행보로 일컬어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달 반 맹훈련을 한 공효진은 첫 데뷔무대 커튼콜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후 마지막 35회 차 공연까지 ‘공효진표 리타’ 연기를 보여줬다.

지난 1일 마지막 연극 무대의 커튼콜에서 공효진은 다시 한번 눈물을 쏟았다. 두 달여간 공연을 이끌어 오면서 시원섭섭한 마음과 관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에 눈물을 보였던 것. 관객들 또한 공효진의 마지막 무대를 응원하듯 전원 기립하여 뜨거운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영화, 드라마 이제는 대학로 연극까지 경계 없이 자유롭게 넘나들며 여배우의 스펙트럼을 스스로 넓힌 공효진은 연극 ‘리타’를 끝으로 잠시 휴식기에 들어가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나설지 더욱 기대감을 갖게 한다.

사진 제공: 매니지먼트 숲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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