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제 1비서가 리모델링을 마친 원산구두공장을 시찰하고 품질 향상을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31일) 전했습니다.
이번 시찰은 김정은이 지난해 7월 이 공장을 방문해 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지시한 현대화 공사가 끝난 데 따른 것입니다.
김정은은 공장의 사출작업반, 갑피직장, 제화직장 등을 둘러보고 "질 제고 사업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부단히 노력함으로써 '매봉산' 상표를 단 공장제품이 소문이 나게 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매봉산'은 김정은이 지난해 7월 방문 때 직접 제안한 상표이름입니다.
그는 원산구두공장 개건은 전국의 모든 경공업 공장들을 이 공장처럼 변화시키기 위한 것 이라면서 "경공업부문을 비롯한 해당 단위의 일꾼들을 참관시켜 당이 바라는 현대화가 어떤 것인가를 실물로 보게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정은은 공장 근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공장 리모델링 공사를 담당한 건설사업소 일꾼들과도 기념사진을 찍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