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대충대충 하지 마"…부산시 공기업 경영·성과평가 강화

부산시는 시정 혁신 차원에서 공기업 경영평가와 공기업 사장(이사장)에 대한 성과평가를 대폭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등 6개 공사·공단 사장(이사장)의 '2014년 업무성과, 경영성과계약 이행실적 평가'에 민간전문가의 참여를 통한 맞춤형 컨설팅 기능, 사업 수익성·재정 건전성·리스크 요인 등 진단기능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직원이 평가하는 기관장 역량 지표도 평가 항목에 추가할 계획이다.

특히 각 항목의 절대평가 기준을 강화해 성과급 또는 연봉 책정 기준으로 삼고, 연임과 해임기준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공기업 개혁을 위해 공기업 임원 임기를 원칙적으로 2년으로 정하고 경영과 성과평가에 따라 1년 연임할 수 있도록 하는 '2+1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지방공기업 임원 임기는 3년이다.

시는 15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내실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내실화를 위해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4개 유형별 평가단 구성해 지속적인 지표개선을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4개 유형별 평가단은 기업경영(재무적 경영성과), 경제중흥(국비확보 노력), 문화진흥(고객만족도), 연구개발 등으로 나눠 구성할 방침이다.

특히 그동안 공기업 사장에 대해서만 시행하던 성과평가를 올해부터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해서도 시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출자·출연기관장 성과계약 이행실적 평가지표를 개발해 2월 중 각 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