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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4대 연달아 들이받고 5m 아래로 추락…6명 경상

오늘(30일) 오전 8시 25분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지월아치교에서 강 모(40)씨가 몰던 액티언 승용차가 앞서 가던 차량 4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5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강 씨가 얼굴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가 뒤에서 들이받은 베르나 승용차 운전자 이 모(21·여)씨 등 5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한 강 씨 차량이 떨어진 곳은 곤지암천 옆 산책길이었으나 당시 지나던 사람이 없어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송정동 방향에서 지월아치교 방향으로 편도 1차로에서 운행하던 강 씨는 앞서 가던 이 씨 차량을 추돌했습니다.

이후 강 씨는 우측길로 이 씨를 앞지르면서 쏘나타 차량과 아반떼 차량을 차례대로 들이받았고, 지월아치교로 진입하기 위해 좌회전 하던 중 교량 진입로에서 앞서 가던 산타페 승용차를 또한번 들이받았습니다.

강 씨는 산타페 승용차를 들이받은 후 교량 난간을 뚫고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강 씨 아내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평소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데 약을 먹고 순간 정신을 잃은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씨는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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