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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일정 세부 조율 시작

한중일 3국이 외교장관회의 개최 일정에 대해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오늘 "우리 정부는 의장국으로서 가급적 조속히 3국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협의해왔다"면서, "회의 개최 시기에 대해 구체적인 조율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 24일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대해 "올해 상반기 중에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중일 3국 협력은 2012년 9월 일본의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 조치로 중일간 외교갈등이 촉발된 이후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매년 열리던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와 정상회의도 아직 재개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한중일 3국은 지난해 9월 차관보급 회의에서 외교장관 회의의 연내 개최 가능성을 적극 모색하기로 합의하고, 이후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이를 재확인했으나 결국 지난해에는 한중일 외교장관회의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올해 한중일 외교장관회의가 열리게 되면 2012년 4월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되는 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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