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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호주 명물 트램 벤치마킹…건설에 속도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28일)은 성남시 대표단의 해외 트램 현지 견학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성남시 대표단이 호주의 노면전차 트램을 둘러보고 돌아왔습니다.

실용성이 높고 외관이 보기 좋아 생활 속의 대중교통으로 발전시킬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호주의 노면 전차 트램은 일반차량과 마찬가지로 차로를 따라서 운행됩니다.

트램이 다니는 레일 위로 버스와 택시가 지나가고 어떤 때는 보행자들이 레일을 밟고 오갑니다.

승객들은 승강장을 이용하기도 하고 장소에 따라서는 그냥 도로에서 타고 내리기도 합니다.

[필립/시드니 트램운영사 차장 : 버스와 택시는 교통흐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립니다. 반면 트램은 직행노선이어서 시간이 단축됩니다. 그래서 주민들이 트램을 좋아합니다.]

판교에 트램설치를 추진 중인 성남시 대표단은 9박 10일 일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했습니다.

시드니 트램과 멜버른 트램의 운영체계를 주로 살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바닥이 낮고 계단이 없어서) 유모차를 끌고 타고 내리는 것도 아주 자연스럽고 카트를 끌고 타고 내리는 것도 불편함이 없어서 생각보다 호응을 받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도심 12.8km 구간에 운영중인 시드니 트램 서부노선은 연간 390만 명이 이용하면서 대중 교통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판교 테크노밸리까지 1.5km 구간에 이르면 2018년부터 노면 전차 드램을 시범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어 제2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에 맞춰 2.5km 정도 트램 운영 구간을 늘릴 예정입니다.

성남시는 판교 트램을 차도가 아닌 인도를 따라 설치해 다른 교통수단과의 충돌을 예방한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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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노인들의 사회활동을 돕기위해서 올 한해 6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내 최고 규모입니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에 참여할 3천27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게 목표인데 지하철 택배원이나 제빵사 같은 창업형 참여자에 대해서는 기본급 20만 원에 성과에 따라 최고 80만 원까지 추가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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