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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유승민 양강구도…러닝메이트 고심

<앵커>

이완구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무총리에 지명돼 사퇴함에 따라 새누리당이 다음 달 2일, 새 원내대표를 뽑습니다. 이주영 의원에 이어 유승민 의원이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 경쟁에 나섰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3선의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유승민/새누리당 의원 : 당을 정치의 중심에, 국정운영의 중심에 두고 과감하게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4선의 이주영 의원은 그제(25일) 출마선언을 했습니다.

[이주영/새누리당 의원 : 국민과 나라를 위한 옳은 소리를 내겠습니다. 원내대표로서 소통과 화합의 아이콘이 되겠습니다.]

원조 친박으로 불리던 유승민 의원은 지금은 친박 주류와 거리를 두고 있지만, 이주영 의원은 신박으로 불리며 친박 주류와 가깝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두 의원 모두 박심과는 무관하다며 건강한 당·청 관계를 이끌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의원은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를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선 원유철, 정병국, 홍문종 의원이 원내대표 또는 정책위의장 출마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경선은 다음 달 2일 의원총회에서 치러지고, 임기는 내년 2월까지 1년이지만 총선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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