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경찰서는 늦은 밤 오토바이를 타고 여성의 핸드백을 날치기한 혐의로 41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강남권과 경기 안양 일대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여성의 가방을 낚아채는 수법으로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1천 6백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앞서 같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으며 지난해 11월 초 교도소를 출소한 이후 두 달 만에 또다시 범행에 나섰다가 적발됐습니다.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과거 야식배달을 할 때 자주 타던 오토바이를 훔쳐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순식간에 날치기가 이뤄져 피해자들이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였으며, 하루에도 2,3차례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