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안, 쇼트트랙 유럽선수권대회 500ｍ 1위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스타 안현수가 (러시아 이름 빅토르 안) 유럽선수권대회에서 500ｍ정상에 올랐습니다.

안현수는 네덜란드 도르트레흐트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유럽선수권대회 남자 500ｍ 결승에서 41초780의 기록으로 네덜란드의 싱키 크네흐트를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앞서 열린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 20초 594의 기록으로 4위에 오른 안현수는 1,500m 포인트 8점과 500m에서 얻은 34점을 더해 42점으로 중간 종합 순위 2위를 달렸습니다.

1,500m 우승과 500m 준우승을 차지한 크네흐트가 55점으로 선두로 나섰습니다.

유럽선수권대회는 내일 1,000ｍ와 3,000ｍ 슈퍼파이널의 성적까지 합산해 종합 우승자를 가립니다.

안현수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개인 첫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