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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컬링주니어팀, 아·태선수권 동반 금메달

한국 컬링이 2015 아시아·태평양 주니어 컬링 선수권에서 동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주니어 대표팀(경북컬링협회)과 여자 주니어 대표팀(전북컬링경기연맹)은 결승에서 모두 중국을 5대 4로 눌렀습니다.

우리나라는 다음 달 28일부터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 컬링 선수권대회 출전 자격도 획득했습니다.

지난 19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총 5개국이 참가했고, 국가당 2번씩 겨루는 더블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남자팀은 예선 8경기 중 호주와 중국에 한 번씩 패해 6승 2패의 예선 2위 성적으로 4강에 올라 일본과 중국을 잇달아 꺾었습니다.

여자팀도 예선에서 중국에 2번 패해 6승 2패 예선 2위로 4강에 올라 뉴질랜드를 격파한 뒤 결승전에서는 중국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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